관세청 주관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주 사업자 선정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활용, 빠른 서류 공유 및 문서 위변조 차단 가능
  • 삼성SDS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활용, 관세청이 주관하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본부세관에서 수출입 유관 공공기관, 선사, 보험사 등 48개 기관 및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세청은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 단체와 함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구축하고 업무절차를 재설계할 예정이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7월 사업추진 주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비스는 수출품의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 과정까지 각 단계별로 발생하는 서류를 빠르게 공유하게 해주고 문서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38개 민·관·연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넥스레저의 혁신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삼성SDS는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넥스레저를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본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물류 블록체인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