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개 협력사 혜택… 상생 및 동반성장 목적
  • ▲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도크 전경. ⓒ현대삼호중공업
    ▲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도크 전경.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자재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19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350여개사로 총 금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대금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납품된 자재에 대한 것으로, 당초 지급일 보다 1~2주일 빠른 오는 20일 집행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조치로 추석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등 자금수요가 몰려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의 영향으로 협력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명절을 맞아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