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클로바' 탑재… '조명-가전' 음성 제어119 구조신고, 콜택시 호출 등 맞춤 기능 개발 예정도
  • ▲ (우측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채선주 네이버 CC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 (우측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채선주 네이버 CC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U+우리집AI 스피커와 U+IoT 기기 3종을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척수장애인 300가구에 U+우리집AI 스피커와 네이버 뮤직이용권을 비롯 IoT 스위치, IoT 멀티탭, AI리모컨 등 3종의 U+IoT 기기(2년간 요금 지원)를 보급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피커와 IoT 기기를 활용, 음성 명령으로 손쉽게 조명과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회사 측은 U+우리집AI 서비스에 척수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척수장애인 12가구에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척수장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AI스피커를 통한 119 구조신고, 장애인 콜택시 호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거동이 어려운 척수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U+우리집AI 스피커 및 U+IoT 기능을 추가 개발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척수장애인에게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보급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