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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손을 잡는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2일 오후 서울스퀘어에서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 부처는 차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4명과 민간위원 16명 등 총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추진계획(2020~2040년)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추진계획(2016~2035년) △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지난 3월 제정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을 근거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지침 작성 단계부터 계획 수립 확정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1차 협의회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연계를 위해 구성돼 국가계획 확정시까지 반기별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국토종합계획과 환경부의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의 계획기간을 일치시키고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위한 국가계획 통합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국토계획과 환경보전계획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계획수립지침의 개정을 검토한다.
국토부 국토정책과 측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초가 되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국토부와 환경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양 부처가 정책 여건 및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살기 좋은 친환경 국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