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렉서스… 하이브리드 총아 '신형 ES 300h' 출시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ES 300h를 출시하며 과거 강남 쏘나타 명성을 되찾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40대 이상의 여성이 주로 구매했던 ES시리즈를 30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렉서스코리아는 2일 서울 잠실 커넥트 투에서 프리엄 하이브리드 세단 뉴 제네레이션 ES 300h 미디어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계약은 이미 4000대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710만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트림은 6640만원이다.

ES 시리즈는 지난 1989년부터 글로벌 누적판매대수 220만대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주력 모델이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신형 ES300h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타겟층을 잡았다”며 “전국 서비스네트워크망을 확대해 고객층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렉서스 대표이사로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직접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상위트림 인증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본사와 연계 협력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내년 1월부터 고객 인도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형 ES는 운전 중 눈과 귀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주파수까지 맞춰 주행 쾌적함을 높였다.

정숙성은 한층 더 향상됐다. 플로어 사일렌서의 커버리지를 확대하여 노면 및 엔진 소음 유입을 억제한다. 또한 마이크로 소음을 감지하여 스피커로 소음을 다시 상쇄 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을 도입했다.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했으며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로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네 가지 안전 예방 기술(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PCS, 차선 추적 어시스트 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을 장착했다.

LSS+는 밀리미터 웨이브 레이더의 감지 범위 확대 및 카메라 성능향상으로 주간, 야간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까지 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