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치매 진단 시 생활자금 평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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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난 7월 출시한 '(무)흥국생명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의 보장내역을 강화한 개정판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가족사랑치매보험은 치매 초기단계인 경도와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중증치매 진단 시 생활자금까지 지급하는 상품이다.

    흥국생명은 해당 상품의 보장 내역을 강화했다. 기존의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은 중증치매 진단 시 진단시점 이후 최대 15년까지 생활자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된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의 경우, 치매환자의 생존기간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15년의 제한을 넘어 종신토록 생활자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은 계약고객이라면 매월 100만원씩의 생활자금을 평생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존의 40세에서 70세까지였던 가입 나이도 30세부터 75세까지로 대폭 늘렸으며, 보험기간도 90세 만기는 물론 95세 만기형까지 추가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이제는 암보다 더 고통스러운 질병이 치매”라며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무)흥국생명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을 통해 고객들이 정신적 고통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