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갱신 등 보험료 수익 증가로 손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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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개인실손의료보험 위험손해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22.9%로 전년 동기(124.6%) 대비 1.7%p 감소했다.손해보험사의 경우 계약 갱신 등에 따른 보험료 수익의 증가로 전년 동기(127.3%) 대비 위험손해율은 3.3%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익은 17.7%(5220억원) 상승한 3조4723억원을 기록했다.반면 생명보험사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발생손해액이 19.1% 증가하며 위험손해율도 6.4%p 올랐다. 하지만 보유계약 수가 손보사에 비해 적어 전체 위험손해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올 상반기 개인실손보험 보유계약 수는 총 3396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만건) 증가했다. 보유계약 증가분의 대부분은 손보사(94.6%)가 차지하고 있으며, 신실손 증가 및 유병력자 신규 판매가 영향을 미쳤다.상품별로는 표준화전 실손과 표준화 실손이 각각 1005만건, 214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만건, 51만건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실손 및 노후실손은 237만건, 3만건 수준이었다.이 밖에도 올 상반기 발생손해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6% 상승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계약 갱신 등에 따른 보험료수익 증가로 위험손해율도 함께 감소했다"며 "앞으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변동 추이 등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