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장에 이계문 전 기재부 국장 내정

금융위원회는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 이계문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이 전 대변인을 제청했다.

이 내정자는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및 정책조정국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화방송·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및 대변인 등 경제부처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금융·재정·정책조정 등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계문 내정자는 경제 금융의 폭넓은 경험 및 대내외 협력·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앞으로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가 서민금융 지원기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이 내정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임명을 제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장 임명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의 제청 후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