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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최근 발표한 45조원 대규모 투자계획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23일 열린 포스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유병옥 경영전략실장(전무)은 "45조원 투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투자의 핵심은 45조원이란 규모가 아니라, 그룹이 경쟁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분야에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이라며 "초기 투자는 사업성이 검증된 후에 이뤄질 것이라, 2021년 이후 조금씩 증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코는 계획하고 있는 투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창출 능력 한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 재무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없다고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