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961억원,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 성과 견인
  • 넥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6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4% 증가한 수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들의 성장세가 성과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 및 여름 업데이트로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시장에서 실시한 여름 업데이트의 흥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의 매출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다크어벤저 3)'와 '메이플스토리M'의 매출 호조를 비롯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초이스'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넥슨은 이날 스웨덴 소재의 '엠바크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향후 엠바크 개발작들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