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특성 및 마감재 고려, 체계적 서비스 제공 눈길
  • ▲ ⓒ에스원
    ▲ ⓒ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청결산업협회(ISSA)로부터 미화서비스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SA는 자산관리회사, 미화서비스회사 등으로 구성된 전 세계 미화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현재 92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원은 ISSA로부터 CIMS와 CIMS-GB 인증을 취득했다. 

    CIMS는 미화산업국제표준으로 건물의 품질관리시스템, 운영프로세스 등 서비스 전반의 수준을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CIMS-GB는 여기에 친환경 서비스 수행 역량을 추가로 보유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빌딩은 CIMS 인증을 보유한 건물관리업체가 관리하고 있다. 건물관리업체는 인증취득 및 갱신을 위해 ISSA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정기적으로 관리체계 점검 및 현장실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국내의 경우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없이 시각적인 청결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품질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에스원은 지난해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한 자체 수준 진단, 전담 조직 신설, 전문 교육 이수, 선진 운영체계 적용 등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인증 취득과 함께 축적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건물 특성에 맞춘 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은 세균의 발생, 이동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는 솔루션을 적용하며, 호텔은 투숙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객실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한다.

    오피스는 사무실과 휴게공간의 청결관리 및 환경소독을 통해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건물 마감재의 특성에 맞는 자재를 사용해 손상을 예방하는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친환경 세제 및 도구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권영기 에스원 BE사업부 전무는 "이번 인증으로 에스원의 서비스가 선진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미화 서비스를 선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