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성과 우수사업자 선정…지방은행 중 최고 성적
  • ▲ DGB대구은행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18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결과'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18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결과'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이 퇴직연금시장에서 운용역량을 인정 받아 지방은행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둬냈다. 

    DGB대구은행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18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결과'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7개 부분 중 운용상품 역량과 수익률 성과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상위등급에 올랐다.

    또한 특화된 영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은행권 중 유일하게 중소규모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도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지역 고객 특성에 맞게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 특성을 감안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수익률 하위 50% 기업을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지정해 자산배분 리밸런싱, 운용상품 추천 등 사업장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중소규모사업자 맞춤형 퇴직연금 전용시스템 개발 등 적극적인 투자가 빛을 봤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 퇴직연금사업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용자 및 가입근로자의 합리적 퇴직연금사업자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과 사업자 간 자율경쟁, 서비스 개선 유도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에는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사업자 44개소 중 참여를 희망한 35개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7개 평가 항목별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업권별 상위등급자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