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지마켓 및 다이렉트몰 통해 판매… 출고가 13만9700원
  • ▲ ⓒCJ헬로
    ▲ ⓒCJ헬로
    CJ헬로는 노키아의 피처폰 '8110 4G'를 출시하고 오는 26일까지 지마켓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공식판매는 오는 27일부터 지마켓과 다이렉트몰을 통해 진행된다.
     
    8110 4G는 지난 1996년 출시해 인기를 모은 피처폰에 현대적 디자인과 기술을 더한 노키아 오리지날 제품군이다.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과 가격이 낮지만 통화, 인터넷 접속, 음악 및 동영상 재생 등 필수 기능은 모두 갖고 있다. 유려한 곡선형 바디에 부드러운 슬라이드 구조로 일명 '바나나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출고가는 13만9700원으로 단말지원금을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도 할부원금이 없어 서브폰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구글 카이 OS ▲2.4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205 CPU ▲착탈식 150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지녔다.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케이스와 무광 키패드를 사용해 뛰어난 그립감을 자랑한다. 
     
    CJ헬로는 이베이와 제휴를 통해 바나나폰을 지마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베이와의 제휴 프로모션은 지난 3월 유심요금제, 5월 헬로리퍼폰 판매에 이은 세 번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소비트렌드를 함께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예약 기간 중 지마켓을 통해 가입한 500명(선착순)에게는 배터리와 액정필름을 추가 지급한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많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TMI(알지 않아도 될 정보)와 지나치게 비싼 단말기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플한 디자인에 꼭 필요한 기능만 지닌, 합리적 가격의 바나나폰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