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망 통해 VR기기서 UHD 콘텐츠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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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내년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5G VR IPTV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HMD)를 통해 외부 환경에서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LTE망 기반의 스마트폰 영상 서비스는 속도와 디스플레이 크기의 제약으로 고화질의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5G VR IPTV 기술이 적용되면 20배 빠른 5G 이동통신망과 몰입감 높은 HMD를 활용해 기존 셋탑박스(STB)에서 제공하는 IPTV 서비스와 동일한 고화질 UHD 실시간 채널 및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 안이 아니어도 어디서나 올레 tv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KT는 HMD용 미디어 플레이어, 콘텐츠 암ㆍ복호화 및 UIㆍUX 기술은 물론, 5G망과 연동할 수 있는 유니캐스트 기반 채널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이번 5G VR IPTV 기술 개발은 5G 선도사업자로서 한 차원 높은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디어 시청 습관까지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5G 시대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