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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시티 대상지구에 시범적용 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서비스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발사업지구의 특정 구역에 대한 가로등, 신호등·횡단보도 등 설계 도면을 공개하고 여기에 추가할 융·복합 스마트 기술를 제안 받는 방식이다.
공모대상은 화성동탄2지구에 도입할 가로등, 공원등(다기능 융복합폴), 평택고덕지구에 도입할 신호등·횡단보도, 고양덕은지구에 도입할 상수도 누수관리시스템이다.
스마트 기술에 대한 권리와 납품·설치 가능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모두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단일사 또는 컨소시엄으로 응모가 가능하고 복수분야 응모도 가능하다.
접수된 기술은 심의위원회에서 기술, 디자인, 가격 등 적정성에 대한 제출서류 및 PT 심사를 거쳐 적용 기술을 선정하게 된다. 채택된 기술은 설계에 반영해 내년부터 현장에 바로 적용하고 평가를 통해 실효성이 입증된 기술은 다른 스마트시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은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이며 응모신청서와 관련서류를 LH 공모시스템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모시행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융복합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도시에 실증, 확산하는 프로세스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높이고 스마트기술에 대한 판로 지원으로 산업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