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소외 아동 위한 공기청정기 기부

KB국민은행이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국 158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민은행은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내점고객 미세먼지 마스크 제공 등 미세먼지 관련 환경사업을 해오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은희 역곡지역아동센터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여력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으로 걱정이 줄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이 진행된 역곡 지역아동센터는 국민은행이 23번째로 ‘학습공간’을 지원한 지역아동센터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0개 지역아동센터 내 유휴공간 및 주방공간 등을 분리해 아이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