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에 맞춰 미술품 만들어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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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암 환자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메이킹 마이 리틀 포레스트(Making My Little Forest)’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메이킹 마이 리틀 포레스트’는 여성암 환자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이번 미술치료 프로그램에는 10여 명의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내가 지나온 길에서의 나의 안식처’라는 주제로 시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풍경’,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술품을 만들었다.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작품 전시회도 열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은 설립 초기부터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고자 파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암 환자가 암 치료 후 원활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합창, 미술,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