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지정·실시계획 승인 후 착공지하 40m 이하에 건설… 수도권 외곽~서울 거점 고속 연결
  • ▲ GTX-A노선 노선도.ⓒ국토부
    ▲ GTX-A노선 노선도.ⓒ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안산·시흥~여의도)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GTX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벌여왔다. 두 사업은 지난 10월25일 분야별 실무협상을 마치고 실시협약안을 마련했다. 실시협약안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를 거쳐 이날 민투심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앞으로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맺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첫 삽을 뜨게 된다.

    GTX A노선 사업은 파주~일산~삼성~동탄 83.1㎞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9017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여러 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총사업비 3조3465억원을 들여 안산~여의도 44.6㎞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내년 중 착공한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한다. 지하 매설물과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노선을 직선화해 고속 운행하게 된다.

    GTX A노선은 최고 시속 180㎞로 도심을 주파한다. 일산~삼성의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면 8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신안산선도 최단 거리로 노선을 구축해 지하철로 53분 걸리던 시흥시청~여의도 구간을 22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된 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 신안산선 노선도.ⓒ국토부
    ▲ 신안산선 노선도.ⓒ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