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해양금융부 신설 및 특화 영업점 운영 계획
  • ▲ 빈대인 부산은행장이 13일 오후 본점 18층에서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장과 해양종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 빈대인 부산은행장이 13일 오후 본점 18층에서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장과 해양종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이 지역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종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항만산업 분야의 장기간 불황으로 침체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한 정부출자기관 자금이 지역은행을 통해 지역 기업에게 지원될 수 있는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해양 종합 금융업무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공사의 금융업무 및 선박금융 관련 특수 금융업무 취급 ▲해운항만산업 발전에 필요한 금융 분야 개발과 운영 ▲BNK금융 계열사와의 중개 및 지원 ▲전문 분야에 대한 상호 간 정보 제공 ▲지역사회 기여 활동 협력 등이다.

    부산은행은 설립 후 50여년 동안 지역경제의 중요한 자금유통 창구역할을 수행하면서 부·울·경 지역에 밀집된 해운항만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금융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해양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며, 선박금융 분야 전문 심사 체계도 갖추고 있다. 

    올해 말에는 조직 내 해양금융 분야를 전담할 해양금융부를 신설하고 관련 분야 특화 영업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시행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의해 해운항만기업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해운사업의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해운 경쟁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부산에 설립된 정부출자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