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충북 사례 소개… "광역적 발전방안 모색"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서울시청 인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계협력형 지여계획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지역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여러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기반으로 광역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을 확산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은 인접한 여러 지자체가 공유하는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남해안권 계획 수립 이후 현재 △울산·경북 △충남 △전남 △강원 △충북 △전북 △경기 등 7개 권역 계획이 수립 중이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섬, 갯벌, 항구 등 지역 핵심자산을 활용한 전남 서남권역(목포시·나주시·무안군·신안군)과 충주호를 사계절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한 충북 충주호 권역(충주시·제천시·단양군)의 지역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계획이 실행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지자체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남해안권으로 시작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