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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자산관리서비스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20일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샵)’을 출시했다.
샵은 해시태그(#)와 상점(Shop), 올림표(Shap)의 다의어로, 금융 특성을 해시태그처럼 키워드화해 상품을 제안하겠단 의미를 담았다. 이전까지 출시된 자산관리서비스는 펀드 추천 또는 가계부 역할 등 한정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샵은 ▲자산 ▲지출 ▲미래 ▲플레이 에셋(Play Asset) 등 4가지 메뉴로 나눠 간결한 화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자산 메뉴에서는 나의 자산 현황뿐만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확인이 가능하다. 나와 비슷한 자산 규모나 월소득 군의 상품구성, 수익률 등을 비교 체크해 볼 수 있다.
또한, 월 저축률최근 2년간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 미보유 상품군 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지출 메뉴는 KB국민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소비패턴 정보를 선별해 보여준다.
지난달 사용금액 비교, 소득 대비 지출 비율, 가장 높은 소비 분야 등 절약이 필요한 항목을 집중 점검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매일 계산해 주는 일 평균 카드사용금액 정보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메뉴에서는 은퇴·노후 설계를 위한 연금 정보를 점검해 볼 수 있다.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가입이 필수로 대두되는 시장환경에 맞춰 선제적인 은퇴·노후설계를 도와준다.
특히 사용자 입력 값을 최소화하고 예상 월 수령액, 연금 세액공제 금액 등 필수 정보만 얻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했다.
플레이 에셋은 자신이 보유한 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참여자간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분기마다 수익률을 초기화해 현재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수익률을 경쟁할 수 있는 그룹(Play Group) 기능을 신설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는 자산 규모를 일정 이상 갖춰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번 자산관리#(샵) 오픈을 통해 10만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생활 속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아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