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점장급 정기인사 마무리직원추천제 도입 등 인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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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한 박자 빠르게 마무리했다.

    20일 부산은행은 부실점장급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27일에는 일반직원 인사도 실시해 내년 영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각 영업점 간 새로운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민이 엿보인다.

    부산은행은 내년부터 영업점 간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허브 앤 스포크란 거점 점포를 두고 주변 영업점들이 유기적으로 함께 영업하는 활동을 말한다.

    부산은행은 협업체계 강화해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고객상담, 여신 및 수신 전문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또 개인별 직무 능력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선별해 업무 전문성도 강화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인사에 앞서 공모 제도도 전면 개편했다.

    연중 핵심사업 분야의 경우 상시 공모를 실시하고 인재 등용을 위한 직원추천제도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예비인력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채널 및 영업방식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전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고객중심 은행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