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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가 내년 SUV 브랜드 ‘지프’에 집중하는 포커스 전략에 맞춰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으로 전환한다.
21일 FCA코리아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전시장을 지프 전용으로 바꾸는 동시에 SUV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SUV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이태리 감성의 반항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4x4 성능으로 인기를 모이고 있는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내 올 뉴 랭글러 2도어 모델과 뉴 체로키 디젤모델인 ‘뉴 체로키 리미티드’, ‘오버랜드’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프는 전국에 10개의 지프 전용 전시장을 구축해 전시장 방문 고객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올 뉴 랭글러, 올 뉴 컴패스, 뉴 체로키는 향상된 상품성과 세그먼트 내 탁월한 경쟁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지프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1113대를 판매하며 올해 처음 월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11월까지 총 6757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8.1%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프의 강점은 특별한 효자 모델이 없을 정도로 전 모델이 고룬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프=SUV’ 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다양한 SUV 라인업이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부터 중형 SUV ‘체로키’, 컴팩트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 오프로드 아이콘 ‘랭글러’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SU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랭글러는 올해 1651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30%가까이 성장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올 뉴 랭글러는 출시 3개월 동안 1000여대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
지난 4월 출시한 5세대 체로키 부분변경 모델인 뉴 체로키는 향상된 9단 변속기, 동급 최고 4x4 시스템, 80여가지 안전 및 주행보조 기술을 탑재했다. 올해 11월까지 1902대를 판매하며 지프 라인업 중 최대 판매를 기록한 모델이다.
새롭게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 진입한 올 뉴 컴패스는 11월까지 462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과 지프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또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4x4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온로드 성능까지 갖춰 젊은층과 도시 모험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