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용산공원 잇는 녹지축 관문 개발"
  • ▲ 성장현 용산구청장(좌)과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성장현 용산구청장(좌)과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용산구와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4000여평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설계·시공·운영을 담당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총공사비, 공사 및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연면적 6800여평의 지하 1~2층 공간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산업은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민간 자본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용산역을 거치는 유입객, 인근 주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산업 측은 "이번 사업은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향후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으로 연결될 녹지 축인 파크웨이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하로는 지하철, KTX와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 교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