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독서편지 선발… 62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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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24일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에서 전국 청소년 독서편지 공모사업 '책갈피 : 책 속에서 나를 찾다'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책갈피 공모전은 일반 독후감과 다른 '독서편지'로 진행됐다. 독서편지는 도서를 읽은 후 떠올랐던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픈 '친구나 가족', '저자', '책 속의 인물' 등에게 편지 형태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독서편지에는 일반 중고등학생, 대안학교학생, 장애학교학생, 자퇴생 등 다양한 환경의 청소년 606명이 참여했다.

    그 중 우수한 독서편지를 선발해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3명, 30만원), 우수상(6명, 20만원), 입선(30명, 10만원), 북돋움상(22명, 교보문고 드림카드 5만원) 등 총 62명을 시상했다.

    이 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공모전 주제도서 ‘스프링 벅’의 저자인 배유안 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배작가는 목적을 잊고 무작정 뛰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스프링벅에 우리의 삶을 비유하며, 스스로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재단은 건전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청소년 인성도서를 추천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도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