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자동화기기 시범 운용‘신한 퓨처스 랩’ 협업 결과물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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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내년부터 손이 불편한 고객도 화면 터치 없이 은행 ATM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7일 시선추적 기술을 적용한 AT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TM은 예금입금·출금, 계좌이체·송금, 예금조회 등 자동화기기가 제공하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화면 터치 없이 눈의 움직임만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일반 ATM 기기에 간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를 통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선추적 시스템은 신한 퓨처스랩 소속기업인 비주얼캠프와 협업으로 개발됐다.
2018년 상반기 기술검토를 진행했으며 이후 6개월 동안 솔루션 개발을 거쳐 이달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서 시제품을 시연했다.
시제품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도 선보여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서비스 정교화 및 고객 수요 파악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적용을 목표로 모바일뱅킹 플랫폼에도 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선추적 기술 적용 ATM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따뜻한 금융의 실천사례”라며 “사회적 약자가 금융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