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접수-입시상담 병행
  • ▲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학년도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수험생 등이 입학 상담을 받기 위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데일리 류용환 기자
    ▲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학년도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수험생 등이 입학 상담을 받기 위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데일리 류용환 기자

    전국 80개 전문대학이 참여한 '2019학년도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가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2019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험생, 학부모 등에게 참가 대학들의 입시 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1대 1 진학상담, 지원 전형 안내, 실습 체험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아보니 대학들이 설치한 부스에서는 학교 입학 관계자 등이 정시 지원에 나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시 상담에 나섰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학생홍보대사 등이 안내를 도왔다.

    참가 학교 중에서는 지원 전략, 모집요강 안내, 모의지원 시뮬레이션 등을 자세히 전달할 수 있도록 태블릿PC를 활용하거나 카지노 딜러 등 진로와 연관된 실습 과정을 직접 선보이는 대학 등이 눈에 띄었다.

    한 학부모는 상담부스에서 등록금·교육 과정 등을 상세히 확인했고, 학생들은 참가 대학의 배치도를 살펴보며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분주히 찾았다. 상담을 받기 위해 수험생이 몰린 전문대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험생 A씨는 "박람회에서 학교 지원 정보 등을 파악하려고 찾게 됐다. 실질적인 정보를 한 곳에 찾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2019학년도 전문대 정시 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 한 대학이 실습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뉴데일리 류용환 기자
    ▲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2019학년도 전문대 정시 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 한 대학이 실습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뉴데일리 류용환 기자
    참가 대학들은 지원 전형 등을 비롯해 학과, 커리큘럼, 취업 방향 등이 자세히 전달될 수 있도록 상담, 홍보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경대 관계자는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 성적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전형도 있다. 모집 전형이 다양하기에, 입시 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강석규 한국전문대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충북보건과학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서 전문대는 수능을 비롯해 교과 성적으로도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마다 전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대학의 정보를 제공,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국 136개 전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2만7455명을 선발, 이달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전문대 정시 박람회는 6일까지 선보이며 입시정보 안내와 더불어 진학지도교사 상담·현장 원서접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주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전국 80개 대학이 박람회에 참가했고, 수험생들은 한 곳에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원서접수 등도 가능하며 참가 학교들도 수험생들에게 지원 전략을 안내하며 홍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대를 지원하고 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