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프로모션 및 SNS 활발25일 우리나라·카타르 8강전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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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2019 UAE 아시안컵' 대목 노리기에 나섰다.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이번 아시안컵의 열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각종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27일까지 최대 BBQ치킨을 8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BBQ치킨을 주문하는 고객들은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만약 요기요를 통한 첫 주문이라면 5000원을 추가 할인 받게 돼 최대 8000원 저렴하게 BBQ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BBQ 치킨 전 메뉴에 해당된다.
bhc는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화요일 마다 전메뉴 할인 중이다. 특히 이날 열리는 경기에 인기 메뉴인 중국 사천요리를 접목한 '치하오'를 2000원 할인한다.
bhc치킨 관계자는 "2019 아시안컵 응원을 위해 특정 시간대에 치킨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기에 앞서 미리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동시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호식이두마리치킨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벤트란에 축구 경기를 보며 먹고 싶은 치킨 메뉴를 댓글로 적으면 된다. 댓글을 작성한 참가자가 해당 페이지를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당첨자에게는 신메뉴 스윗츠갈릭치킨과 후라이드 두 마리 교환권이 제공된다.
티바두마리치킨은 1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배달앱 요기요에서 터치주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전메뉴 3000원 할인한다. 할인 구매 방법은 해당일인 이날 요기요 앱에 접속한 후 메뉴를 선택한 다음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로 결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 된다.
이처럼 축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치킨 매출이 오르는 것은 축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까닭이다. 지난해 열렸던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전이 열리는 매 경기마다 전주 동일 시간 대비 약 70%의 매출 상승했고 그에 앞선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약 90% 이상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한 바 있다.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축구경기가 열린 지난 7일 교촌치킨은 전월 평균 매출 대비 13% 증가했다. 이 기간 bhc치킨과 BBQ는 전월 평균 매출 대비 각각 20%, 15% 신장했다. 해당 경기가 열렸던 월요일은 일주일 가운데 주문량이 가작 적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열리는 우리나라와 카타르전은 경기시간도 밤 10시로 황금시간대"라면서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확대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