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프로야구 개막 맞이 모바일 야구 게임 '새단장'

국내 대표 게임사 넷마블이 프로야구 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사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 2019'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야구 게임의 경우 비시즌 기간에 비해 개막 이후 각종 앱 마켓에서 가파른 순위 상승세가 나타나는 만큼, 다양한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컴투스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9'에서 고급 아이템을 지급하는 '스프링 캠프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자사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H2'에서 신규 선수 카드를 선보이는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넷마블은 이사만루 2019에서 각 선수별 사전 동작 및 1990~1993년 선수를 추가하는 내용의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사만루 2019는 KBO역대 시즌을 그대로 게임에서 즐기는 시즌모드부터 이용자간 실시간 대전까지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비롯해 이용자 간 원하는 가격에 선수를 직접 사고 팔 수 있는 이적시장 시스템, 야구 전체를 직접 플레이 하는 방식부터 관전하는 자동 플레이, 빠르게 결과를 산출하는 시뮬레이션 등 콘텐츠가 특징이다.

야구 경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두터운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시즌 개막을 맞아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역시 프로야구 2018 시즌 개막 전 구글 플레이스토어 60위권에 머물렀지만, 새 시즌 맞이 업데이트 직후에는 30위권으로 급부상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간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 사전 등록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억 골드 및 게임 내 재화(다이아 300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야구 게임은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시즌 개막과 함께 흥행몰이를 같이 해왔다"며 "각 사를 대표하는 모바일 야구 게임들이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