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기량 갖고도 성실함 ‘으뜸’글로벌 지향하는 그룹이미지 부합
  • ▲ 우리금융지주는 6일 본점 글로벌룸에서 ‘양희영 프로골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왼쪽)이 양희영 프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는 6일 본점 글로벌룸에서 ‘양희영 프로골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왼쪽)이 양희영 프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첫 후원선수로 양희영 프로골퍼를 선택했다.

    6일 우리금융은 본점 23층 글로벌룸에서 양희영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희영 선수는 LPGA 통산 4승, 메이저 대회인 U.S.여자 오픈에서도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상승 랭킹 25위내 이름을 올렸고,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선 태극마크를 달고 개인 4위를 차지했다.

    실력은 검증됐지만 기업들의 후원은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업 로고가 없는 민모자를 쓰고 우승해 우리금융지주가 후원을 자처했다.

    양희영 선수는 우리금융지주와 2020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고, 우리금융의 로고를 모자와 가슴에 달고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양희영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이라는 우리금융의 비전과 닮아 후원선수로 선정했다”며 “양희영 선수가 골프에 더욱 매진해 각종 글로벌 대회는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