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주택금융공사 보증 통해 주거부담 완화보증금·월세자금·대환지원 3종에 총 1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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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과 대학생의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 2%대 전·월세 금융지원이 가동된다.

    7일 금융위원회는 '2019년 업무계획'을 통해 연내 주거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감안해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대환지원 등 3종 상품에 대해 총 1조1000억원을 공급한다.

    이는 그동안 금융정책 대상으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던 청년층의 금융수요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청년들은 이제 7000만원 한도로 보증금대출을 받을 수 있고, 월 최대 50만원(12000만원 한도)으로 월세자금대출도 빌릴 수 있다.

    기존 전·월세 대출의 금리가 이보다 높다면 갈아탈 수도 있는 대환상품도 지원한다.

    금융위는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통해 이들 상품을 연 금리 2%대로 저렴하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간 3만3000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한편 금융위가 실시한 금융정책에 대한 국민의 평가에 따르면 20~30대 청년층의 경우 주거안정 금융지원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