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보다 15만원 낮은 89만원대 선봬...소비자 반응 '긍정적'갤럭시로 달아오른 폰 교체 수요... G8로 이어질 가능성
  • ▲ LG전자 'G8 씽큐' 전후면 모습 ⓒLG전자
    ▲ LG전자 'G8 씽큐' 전후면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지난달 'MWC 2019'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G8 씽큐(ThinQ)'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LG전자는 G8 출시 가격을 89 원대로 책정해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있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으로 잠잠했던 스마트폰 시장도 들썩이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G8 틈새를 공략하기에 유리한 분위기가 갖춰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8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내놓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 출고가를 89 76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는 수도권 베스트샵 30 매장에 G8 체험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볼 있게 했다.

     

    G8 출고가는 전작인 G7 비슷한 수준이지만 1100 가량 낮아졌다.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등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며 부품 가격 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89 원대'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LG전자의 의지가 나타난 대목이라는 평가다.

     

    G8 처음 공개한 지난달 'MWC 2019'부터 현재까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하며 후면의 카메라 모듈부 돌출이 전혀 없고 지문인식 센서도 매끄럽게 처리하는 외관에서 합격점을 얻었다. 더불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체를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디스플레이 스피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정맥 인식 기능' 독보적인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욕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 ▲ LG 베스트샵에 마련된 'G8 씽큐' 체험존 모습 ⓒLG전자
    ▲ LG 베스트샵에 마련된 'G8 씽큐' 체험존 모습 ⓒLG전자

    가격과 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는 G8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도 무시할  없는 요소다다행히  상반기에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존의 제품에서    나아간 폼팩터 변화를 시도했고     없었던 혁신을 시도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지났지만 만족할만한 제품이 없어 교체시기를 미뤘던 소비자들이 대거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가장 먼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경우 사전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  날에만 자급제폰 포함 18 대의 '갤럭시S10' 판매되며 흥행에  발을 내딛었다삼성에서는 기존의 갤럭시S시리즈 중에 역대급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LG전자가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스마트폰으로 틈새를 공략할 있는 여건도 충분히 갖춰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가격 측면에서 보면 삼성의 갤럭시S10(128GB 기준) 15 원이 넘는 차이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100 원대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을 넘지 못한 소비자들이 G8 구매를 고려할 있다는 관측이다. 가격으로만 놓고 보면 갤럭시S10 시리즈의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S10e(899800)' 비교할만한 수준이라 비슷한 가격에 G8 높은 스펙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점수를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이번 G8 모델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자평하는 LG전자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제품이다. 1 여만에 MC사업부 수장을 권봉석 사장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며 올해를 스마트폰 사업의 분위기 쇄신 원년으로 보고 내놓은 작품이라는 의미부여도 가능하다. 전작 대비 상대적으로 전체적인 스마트폰 수요가 되살아나는 분위기 속에서 LG전자의 G8 얼만큼의 성과를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