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외형 성장세 가속… "향후 질적 성장 가속화 힘쓸 것"
  • ▲ 투썸플레이스 로고.
    ▲ 투썸플레이스 로고.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CJ푸드빌이 투썸플레이스를 물적분할한 이후 투썸플레이스만의 실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투썸플레이스 실적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투썸플레이스는 영업수익 2743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6%이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1일 음식점 사업부문(CJ푸드빌)과 커피전문점 사업부문(투썸플레이스)으로 물적분할했다. 동시에 투썸플레이스는 5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에 착수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15년 682개에 불과했던 점포수가 2016년 798개, 2017년 943개까지 늘었고, 지난해 국내 점포수 1000개를 넘겼다. 지난해 12월 기준 투썸플레이스의 점포 수는 총 1069개다.

    투썸플레이스는 분할 이후 ‘투썸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 ‘모바일투썸’을 출시하는 한편, '투썸 모닝' 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커피 음료 외에도 디저트류로 최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유 브랜드 이미지인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스트로베리 초콜릿생크림 케이크는 이미 베스트셀러 상품 라인에 진입해있고, 올해 초 출시한 딸기 음료 4종은 판매량 100만 잔을 돌파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향후에도 실적 성장세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분할 전 수년 동안 인프라 투자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맛·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