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딸 등 6명 부정채용 혐의
  • ▲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연합뉴스
    ▲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연합뉴스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 전 사장은 지난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2명, 같은 해 고객서비스직 공개채용에서 4명 등 총 6명을 부정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6명 중에는 김성태 의원의 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사장은 검찰 진술에서 2011년 계약직 채용 당시 김 의원에게 딸의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2011년 계약직 채용은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검찰 수사 대상이 아니다.

    현재 서 전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김 의원의 딸 등 5명을 부정채용한 인사담당 임원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