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1년새 2배 급증…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돌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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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자사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도 20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정식 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앱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파파고는 모바일 통번역 앱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을 꼽았다. 네이버는 출시 이후 인공신경망(NMT)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AI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현재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순이다. 영어의 번역 사용량은 일본어보다 3배 많으며 번역 요청 중 15%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학습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고도화와 서비스적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