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까지… 정규직 전환 특혜도 조사
-
정부가 전국 600개 이상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채용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은 '지역조합 채용 실태조사 특별팀'을 꾸려 오는 29일부터 8월23일까지 채용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대상은 농·축협 498개, 수협 40개, 산림조합 62개 등 600개다. 전체 1353개 조합의 45%쯤이다. 정부 관계자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채용비리 의혹 조합을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쯤이 조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5~2019년 진행된 모든 신규 채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채용청탁과 부당지시, 인사부서의 업무 처리 부적정, 채용절차별 취약요인 등을 들여다본다.
조사 기간 부처 누리집 등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시험점수·면접 결과 조작, 정규직 전환 특혜 등 채용비리 관련 신고도 받는다. -
- ▲ 채용게시대.ⓒ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