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식보상제도 일환 우리사주매수선택권 부여

카카오뱅크가 임직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매수선택권에 이어 우리사주매수선택권도 도입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에 대해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리사주매수선택권 역시 주식보상제도 시행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은 보통주 520만주에 대해 오는 11월 22일부터 일주일 간 행사기간 동안 주식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격은 5000원이다. 

앞서 지난 3월 경영과 기술 혁신 등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 방안으로 우리사주제도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구성한 주식보상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 18일에는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도입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동 조합의 규약과 임원 선임 등 설립 절차를 마쳤다. 

임직원들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의 배분 대상 및 기준 등의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 

카카오뱅크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은 현재 638명이다. 근로복지기본법 제34조 제2항에 따라 등기임원은 제외된다.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은 근로복지기본법 제39조에 의거 일정기간 경과 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하거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