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템 40% 매출 급증…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연구개발비 전부 비용 처리하고도 흑자 전환 성공에 큰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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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포스트 로고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억 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억 66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억 2900만원으로 7.2% 늘고, 당기순이익은 3억 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6억 6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카티스템이 전년 대비 40% 급증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카티스템은 1~3월 월별 판매량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분기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0바이알을 돌파했다. 연간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대혈은행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매출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제대혈은행은 4년여 만에 분기 매출액이 60억원을 넘어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모두 비용으로 처리하고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새로운 연구개발 착수, 생산라인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