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2위 시작, 매년 순위 상승 눈길'매출-순익-자산-시총' 기준 '글로벌 2000' 발표국내 기업 순위 보니… SK하이닉스가 '179위', 현대차 '225위'
  •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 발표한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전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글로벌 2000' 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3위를 차지했다. 세부 항목별로 ▲매출 13위 ▲순이익 3위 ▲자산 112위 ▲시가총액 1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22위에서 2015년 18위로 올라선 뒤 2017년에는 15위까지 상승했다. 지난해와 올해도 순위를 한단계씩 끌어올렸다. 

    글로벌기업 순위 1위에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이 차지했고 미국의 JP모건체이스와 중국건설은행이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애플 ▲핑안보험 ▲중국은행 ▲로열더치쉘 ▲웰스파고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가 179위, 현대자동차가 225위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한편 올해 '글로벌 2000' 명단에 선정된 국가는 총 61개국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575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홍콩 포함)이 309개사, 일본 223개사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