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솔루션 내 수집·저장, 통합·변환 및 실시간 분석·보고 가능스마트 '팩토리-시티-자율주행' 기술 완벽 지원 위한 3가지 기능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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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KT넥스알이 초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는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가칭, Constantine)'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제조 공장, 신용카드, 포털 사이트, SNS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발생된 정보를 수집·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IT 환경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Insight)를 도출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존 운영됐던 시스템(레거시 시스템)과 분리된 별도의 구조로 구축됐으나, 클라우드 환경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이 기존 시스템과 통합, 운영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KT넥스알이 개발하는 콘스탄틴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저장, 통합·변환·압축 기능에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보고(Report) 기능까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KT넥스알은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같은 기술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3가지 주요 기능을 콘스탄틴에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콘스탄틴은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 공유하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예컨데 이용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불량 제품에 대해 분석할 때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입력하면 콘스탄틴이 '기계 학습(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기법을 이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한다.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도 지원한다. 에지 컴퓨팅은 컴퓨팅 능력을 가진 기기 자체 혹은 가까운 위치에서 분산된 형태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차의 경우 센서와 라이더(Lidar)의 데이터를 5G 등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해 컨트롤 타워로 전달함과 동시에 주행 여부 또는 방향을 결정한다. 반면, 콘스탄틴을 도입하면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혹은 의사결정 모델)을 주기적으로 차량에 전달,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빅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빅데이터 플랫폼은 물리적 서버에서 운영돼야 했다. 이 기능이 활용되면 서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돼 이용자 측면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문상룡 대표는 "10년간의 빅데이터 경험과 안정적인 기술지원으로 여러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 기반 혁신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