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중 7곳 '고 글로벌' 목표가장 큰 어려움은 '노하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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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앱·게임 개발사 10곳 중 6곳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21일 구글플레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플레이를 통한 앱·게임 출시가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 가운데 63%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국내 앱·게임 개발사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매출 성장에 도움이 된 이유는 ▲ 개발 및 출시의 편리 ▲ 글로벌 출시 용이 ▲ 출시 후 지속적인 관리 및 유저 대응 용이 등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최근 1년간 고용 직원 수는 총 1만 2317명으로, 개발사 한 곳당 평균 41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국내 앱·게임 개발사 10개사 중 7개사(73.3%)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개발사의 37.3%는 글로벌 시장에 앱과 게임을 출시한 경험이 있고, 36%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 앱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개발사 10개사 중 8개사(80.4%)는 앱·게임 개발 초기 또는 회사 창립 시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인 이하의 인디 개발사의 경우 앱·게임 개발 초기 또는 회사 창립 시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계획했다고 답한 비중이 83.6%로 집계됐다.글로벌 시장 진출 시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장점은 ▲글로벌 서비스 환경(66.3%) ▲다양한 지불수단(42%) ▲개발사 콘솔이 제공하는 데이터·테스트 기능(39.3%) ▲구글플레이 맞춤 게임 추천을 통한 오가닉 유저 모객(26%) ▲글로벌 진출 교육 및 조언, 팁(20.7%) 순으로 나타났다.개발사의 고충으로는 '마케팅 등 자금 부족'이라는 응답이 57%(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 부족(53%)·개발 및 마케팅 교육 기회 부족(41.3%)·투자자 및 퍼블리셔 인맥 부족(27%)' 등 순으로 집계됐다.개발사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부족 및 인맥 부족에 대한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컸고, 큰 개발사는 주로 교육 기회 및 유용한 정보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스타트업과 인디 게임 개발사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