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 개최제작, 운영, 수익화 등 개발자 전방위 지원UDP, 삼성전자 등 지원 범위 확대
  • "2019년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 운영, 수익화 등 전방위에서 개발자 성공을 돕겠습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19(Unite Seoul 2019)'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유니티 엔진 로드맵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유니티로 제작한 게임 및 콘텐츠는 올해 전 세계 30억개 이상의 기기에 배포됐으며, 최근 12개월간 290억회 이상 설치됐다"며 "양질의 게임 컨텐츠에 집중하는 동시에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니티 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TOP 1000개 중 40%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됐다.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TOP 50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비율은 56%에 달하며 TOP 100 게임 중에서는 63%가 유니티로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제작, 운영, 수익화 등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문에서 발전을 이루며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제작(Create), 운영(Operate) 및 수익화(Monetize)의 3개 분야에 걸쳐 제시했다.

    개발자가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며, 제작에 사용한 엔진에 관계없이 모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게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내용이다.

    김 대표는 "유니티는 최근 최신 엔진 버전인 'Unity 2019.1'을 통해 약 300여개의 새롭고 향상된 기능들을 선보였다"면서 "주류 엔진임을 입증한 유니티를 통해 개발자들의 지원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유니티와 삼성전자의 협업사례도 소개됐다. 삼성잔자의 '삼성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와 같은 플래그십 기기에서 유니티 기반의 모바일 게임 구동을 향상시키는 사례다. 개발자들의 콘텐츠를 유니티와 제휴된 모든 앱마켓 및 앱스토어에 하나의 빌드를 가지고 자동으로 런칭시켜주는 플랫폼 서비스인 UDP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유니티와 삼성전자는 긴밀한 협력 하에 향후 어댑티브 퍼포먼스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개발자들은 향후 UDP를 통해 자신들의 콘텐츠를 유니티와 제휴된 모든 앱마켓 및 앱스토어에 자동으로 런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유니티 코리아는 2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을 주제로, 총 60여 개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