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 운영
  •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환자 돌봄가족 지원에 앞장선다.

    24일 롯데는 경기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중앙치매센터와 보바스기념병원과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환자 돌봄가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과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 박진노 보바스기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롯데는 75만명에 달하는 치매환자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가족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명은 돌봄가족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서로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롯데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치매 관련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롯데는 이날 협약식과 함께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보호자 100명을 초청해 전문 의료진과 그룹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병간호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들이 치매로 인해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치매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잠시라도 돌봄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