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2.3% 감소한 반면 수출 3.4% 증가볼트 EV, 전년비 67.8% 줄은 327대…내수 감소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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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5월 내수 감소에도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지엠이 지난 5월 내수 6727대, 수출 3만4333대 등 총 4만106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내수는 12.3% 줄어든 반면, 수출은 3.4% 증가했다.

    내수 감소는 볼트 EV가 큰 영향을 미쳤다. 5월 볼트 E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7.8% 줄은 327대에 그쳤다.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들이 내수 시장에서 고르게 선전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313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0%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말리부의 5월 내수판매는 총 1144대로, 전년 동월 대비 9.6%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엔진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해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총 11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를 기록, 올해 들어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최근 6개월 연속 증가세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가 연초부터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과 최근 진행하고 있는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6월에 진행하는 ‘러브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무이자 할부를 다시 한번 확대한 만큼, 쉐보레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