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400만달러 규모…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운영
  • ▲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전무)와 엘레나 스크리프니크 헬리오스 스트레지아(Helios Strategia)社 회장이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전무)와 엘레나 스크리프니크 헬리오스 스트레지아(Helios Strategia)社 회장이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이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에 국내 업체 최초로 진출한다.

    GS건설은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우크라이나 서부 헝가리 국경지역 인근인 자카르파티아주 무카체보시 인근 45㏊ 부지에 각 12.6㎿ 및 11.5㎿ 용량의 2개 태양광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게 되며 2020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2400만달러로 30%는 GS건설에서 자본금을 출자하고 나머지 70%는 현지은행에서 차입해 조달하는 구도다.

    GS건설은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으면서 이번 우크라이나 태양광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또 향후 인도 및 중동 지역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전무)는 "이번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우크라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