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400만달러 규모…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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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에 국내 업체 최초로 진출한다.
GS건설은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우크라이나 서부 헝가리 국경지역 인근인 자카르파티아주 무카체보시 인근 45㏊ 부지에 각 12.6㎿ 및 11.5㎿ 용량의 2개 태양광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게 되며 2020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2400만달러로 30%는 GS건설에서 자본금을 출자하고 나머지 70%는 현지은행에서 차입해 조달하는 구도다.
GS건설은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으면서 이번 우크라이나 태양광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또 향후 인도 및 중동 지역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전무)는 "이번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우크라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