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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등 10개 시도 인구 줄어… 2044년 세종 빼고 모두 감소

통계청 '2017∼2047년 시도별 장래인구특별추계' 발표

입력 2019-06-27 13:54 | 수정 2019-06-27 15:23

▲ 사진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서울 명동이 나들이 인파로 붐비는 모습. ⓒ

올해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5년 후인 2044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례인구특별추계(시도편) 2017∼2047년'에 따르면 전국 총인구는 2028년 5천19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9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국 총인구는 5천170만9천명으로 작년보다 0.2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저출산과 고령화가 고착화 되면서 올해 서울(-0.44%)과 부산(-0.81%), 대구(-0.71%), 대전(-0.60%), 울산(-0.69%), 강원(-0.28%), 전북(-0.93%), 전남(-0.97%), 경북(-0.36%), 경남(-0.19%) 등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은 1996년, 서울은 2010년, 대구는 2012년, 대전은 2015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된 가운데, 2017년 전북·전남·울산·경북의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했고 올해부터 경남에서도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통계청은 2035년 강원, 2036년 인천, 2037년 경기·충북, 2040년 충남에 이어 2044년에는 제주까지 인구 감소가 확대돼 25년 후인 2044년 이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출생과 사망 등 자연증감 외에 시·도간 인구이동을 감안한 결과다.

▲ 저출산 등으로 30년 뒤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47년까지 생산연령인구 감소율이 높은 도시는 부산(-45.6%), 대구(-43.4%), 울산(-41.4%)이 꼽혔다. 서울도 37.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세종은 86.1%(16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2047년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의 '시도별 인구피라미드' 그래프가 인구변화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권역별로 보면, 2017년 영남권에서 인구 감소가 시작된 이후 2019년 호남권, 2033년에는 수도권, 2038년에는 중부권까지 감소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2017년부터 30년간 서울과 부산 등 11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하지만, 경기와 세종 등 6개 시·도의 총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 인구는 2017년 977만명에서 올해 966만2천명, 2047년 832만명 수준으로 감소하고, 경기도 인구는 2017년 1천279만명에서 올해 1천323만8천명, 2036년 1천445만명을 정점으로 2047년에는 1천399만명으로 줄어든다.

2017년부터 30년간 부산(-74만명), 대구(-46만명), 광주(-23만명), 울산(-19만명)의 인구는 15% 이상 감소한다. 같은 기간 경남(-30만명), 경북(-29만명), 전북(-25만명), 대전(-20만명), 전남(-18만명)의 인구는 9∼14%, 강원은 3.2%(-5만명)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종의 인구는 2017년 대비 2047년까지 124%(33만명), 제주는 23.5%(15만명), 충남과 충북은 각각 7.6%(16만명), 1.6%(3만명), 인천은 0.8%(2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도간 인구이동을 제외하고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감만을 보면 올해부터 전국 인구가 0.01% 감소세로 돌아선다.

부산(-0.22%), 대구(-0.10%), 강원(-0.32%), 충북(-0.11%), 충남(-0.07%), 전북(-0.30%), 전남(-0.40%), 경북(-0.30%), 경남(-0.09%) 등 9개 시·도에서 올해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김동욱 기자 east@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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