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 전략산업종사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특화단지 1천호 조성
  • ▲ 변창흠 LH 사장(왼쪽 6번째)이 은수미 성남시장(왼쪽 5번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 변창흠 LH 사장(왼쪽 6번째)이 은수미 성남시장(왼쪽 5번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경기 성남시청과 창업·전략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소호(SOHO)형 주거클러스터는 청년 창업인, 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과 창업․전략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LH는 성남시 내 총 4곳, 1000가구의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판교 제2테크노 2개 지구 350가구, 성남위례 470가구, 하이테크밸리(성남산단) 150가구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건설 총괄 ▲성남시에 맞춤형 지원시설 무상 제공 ▲창업·전략산업지원주택 운영 등을 맡게 된다.

    성남시는 ▲입주자 추천 및 성장지원 관리 ▲맞춤형 지원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성남시 내 청년 주거복지망 구축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향후 신규 사업추진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입주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 (예비)창업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로 지자체장이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로 선정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초의 창업지원주택 선도지구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필두로 성남시가 창업과 지역전략산업 성장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전국 18곳에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4000가구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