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11.21% 추락… 신라젠 "개인 채무 변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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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의 현직 임원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 이로 인해 신라젠의 주가도 급락했다.
신라젠은 신현필 신사업추진팀 전무가 보유한 주식 16만7777주(0.25%)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총 처분금액은 약 88억원이고 처분 기간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다.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 현직 임원의 자사주 매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우려와 함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라젠은 신 전무의 매도 사유에 대해 스톡옵션 행사 등에 따른 세금납부와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라젠은 "임상 3상을 비롯해 모든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 개장 직후 전일 대비 5% 넘게 급락하던 신라젠의 주가는 11.21%(5300원)내린 4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