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당 285~330칼로리의 맛있는 아이스크림대표적인 3가지 맛으로 선봬이태원 홈메이드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서 팝업 스토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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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일로탑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헤일로탑)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거둔 헤일로탑은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는 최초로 한국을 택했다.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헤일로탑은 미국에서 BFY(Better for you) 문화를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선도한 브랜드"라면서 "한국은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나라로 강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진출 배경을 밝혔다.

    헤일로탑은 지난 2011년 아이스크림 마니아였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튼이 창업해, 동료변호사 더글라스 부턴과 함께 성장시킨 브랜드다. 헤일로탑은 2017년 연 매출이 3억2420만 달러(3700억원 가량)에 달한다.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이 하겐다즈와 블루벨 등에 이어 4위에 이를 정도로 알려졌다. 

    파인트(0.47ℓ) 한 통에 적게는 285kcal, 가장 열량이 높은 것이 330kcal 정도다. 기존 아이스크림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스킴 밀크(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재키 알바레즈 매니저는 "1/2컵 기준 70kcal로 하겐다즈(250kcal), 나뚜루(210kcal), 빙그레 투게더(100kcal)보다 낮다"면서 "지방과 설탕 함량도 헤일로탑은 2g, 6g인 데 반해 하겐다즈는 17g, 20g, 나뚜루는 14g, 17g이다"라고 말했다.

    헤일로탑은 국내에서는 우선 파인트 3종(벌스데이 파티·피넛 버터 컵·씨 쏠트 카라멜)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및 GS슈퍼를 통해 출시한다. 온라인에선 쿠팡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파인트 1개에 1만800원에서 1만1300원이다.

    또 18일부터 27일까지 이태원 글래머러스 펭귄 디저트 카페에서 카페 고객에 한해 헤일로탑 파인트 한 통을 무료로 제공하는 단독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재키 알바레즈 매니저는 "현재 미국에만 3곳의 스쿱샵이 있다"면서 "기존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달리 단독 매장을 낼 계획은 없지만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헤일로탑은 출산율 감소로 인해 아이스크림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지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주목했다.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매출은 지난해 1조6291억원 규모로, 2017년부터 감소세다. 반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1710억원에서 2017년 176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일로탑크리머리의 대표 겸 COO인 더글라스 부턴은 "아시아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가장 출시 요청이 많았던 한국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헤일로탑을 선보여 무척 기쁘다"면서 "이제 한국의 팬들도 실제로 저칼로리면서도 맛도 좋은 헤일로탑과 같은 아이스크림 선택의 기회를 넓혀갈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