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 3분기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하절기 개보수가 집중돼 있고, 수요처와의 가격 협상도 결론짓기 어려운 시기란 이유에서다.
30일 진행된 현대제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강현 재경본부장(전무)은 "철광석 가격이 단기적으로 잘 빠지지 않아, 하반기 가격 반영없이는 역부족"이라며 "개보수도 많은 기간이라 3분기 전망은 약간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처들과 가격협상이 8~10월 사이에 진행된다. 3분기내 가격협상이 완료될지도 미지수고, 협상 자체가 어떻게 진행될 지 알 수 없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3분기에 턴어라운드 하겠다고 말하기 어려운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4분기 원료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든 이후에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서강현 전무는 "4분기 이후엔 철광석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는 좋지 않지만, 4분기부턴 실적이 개선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전체로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두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